이번 제2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23건, 동의안 6건, 규칙안 1건, 의견청취 2건 등 모두 3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우애자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사라져 가는 지역 대장간 문화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전통산업으로 육성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전통 대장간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기계화된 값싼 중국산에 밀려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고 있고, 대부분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힘들게 제작되기 때문에 효율성 면에서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가치와 부합하지 않아 일부 대장간만이 힘겹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대전도 현재 삼성동 ‘한밭대장간’ 한 곳만이 근근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며 “만일 이 곳이 사라지게 된다면 대전의 대장간 문화는 영영 사라지게 되어 대전시 차원의 지원과 육성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우 의원은 호미, 쟁기 등 소비자가 지역 대장간 생산품을 구매 시 금액 일부를 지원해 주고, 판로확보 차원에서 시가 운영하는 중소기업제품 전시장, 공공홈쇼핑, 온통대전몰 등에 제품을 입점, 전시하여 판로를 확보해 주는 방안들을 제시했다.
이외 조성칠 의원은 ‘생활 SOC사업’, 오광영 의원 ‘숙의민주주의 운영’, 이광복 의원 ‘도마ㆍ변동 재정비촉진사업 구역 내 학교 설립 및 통학여건 개선’과 관련해 집행부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권중순 의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최근 우리지역에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조기에 진정될 수 있도록 수고해 주신 의료진과 방역관계자를 비롯한 관계공무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설을 마장 소외계층과 소상공인에게도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도 소망하시는 일이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