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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선관위 김정곤 사무처장, "절차 사무 전반 반복적인 실습 통해 내년 양대 선거 철저히 준비 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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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2.08 11:55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내년 치러질 양대 선거를 앞두고 본보가 세종시 선관위 지휘봉을 잡은 김정곤 사무처장을 만나 선거 준비와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사진=임규모 기자)
내년 치러질 양대 선거를 앞두고 본보가 세종시 선관위 지휘봉을 잡은 김정곤 사무처장을 만나 선거 준비와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사진=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지난달 1일 취임한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김정곤 사무처장이 올 한해 투·개표 등 절차 사무 전반에 대한 반복적인 실습을 통해 내년 양대 선거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3월 9일에는 제20대 대통령선거가, 6월 1일에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잇따라 실시될 예정이다. 또 대통령선거를 한 달여 앞둔 2월에는 세종시장선거 예비후보자등록이 시작된다. 또 대선 기간 중에는 시 의원선거 예비후보자등록이 시작되는 등 선관위는 많은 선거 일정이 겹치는 복잡한 선거사무를 관리해야 하는 실정이다.

김 처장은 내년 양대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제반 선거환경 등을 고려해 올 한해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행복도시 세종은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알고 있다. 지난해 국회의사당 이전이 거론되며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세종에서 근무하게 돼 설레기도 하지만 내년 양대 선거를 앞두고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내년 양대 선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세종시는 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매우 높아 역대 선거에서 전국적으로 투표율이 높은 지역 중 한 곳으로 선거 관리에 철저한 준비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곳이라고 했다.

특히, 신도시 특성으로 아파트 단지가 많아 아파트입주자대표 선출 등 온라인 투표 서비스 이용률이 전국에서 상당히 높은 편으로 공동주택 임원선거뿐만 아니라 각급 학교 학생회 임원선거, 읍·면·동 주민자치회 임원선거 등 공공부문 온라인 투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확산에 대비해 소규모 교육 또는 온라인을 이용한 비대면 교육 등 민주 시민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 총선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질문에도 소신을 밝혔다. 그는 선거 결과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단순한 실수를 근거로 부정선거라고 주장하고 있어 정말 안타깝다고 했다.

정당·후보자 등 이해 당사자 18만여 명이 투·개표 과정에 직접 참여·참관하고 공무원과 일반시민 등 30만여 명이 투·개표사무원으로 참여하는 등 선거 부정이 개입될 여지는 전혀 없으며, 우리나라가 바로 서고 대의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선거를 관리하는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신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신뢰를 흔들고 부수기는 쉬워도 쌓아 올리기는 정말로 어렵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고 했다.

김 처장은 내년 양대 선거와 관련, 입후보예정자들에게는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선거법 위반행위 등을 선도적으로 안내하고, 지방선거는 후보자들이 많은 만큼 선거운동 과정에서 과열 경쟁이 예상돼 현장 모니터링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선거운동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지만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 질서를 어지럽히거나 공무원 선거 관여 행위, 허위사실 공표, 기부행위 등 중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고발 등 사법처리를 통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처장은“코로나19 여파로 각종 선거 정보 안내·홍보 활동 등이 제한적이지만 내년 양대 선거를 대비해 On·Off-line 홍보를 통해 건전한 선거문화와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으로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겠다”며“21대 국회의원 선거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방역 대책을 포함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필요한 의혹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거 절차와 관련해 공개 가능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소한 실수조차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 및 투·개표사무 관련 종사자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처장은 41회 행정고시에 합격,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사무국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홍보국장(대변인 겸임)·기획조정실 행정국장·감사관, 조지타운대 객원 연구원,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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