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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보건소 간부 1명 확진…사흘 동안 사우나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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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2.09 17:58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충주시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주 코로나19 방역 최일선 기관인 보건소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9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보건소 간부 A씨가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미열 증상으로 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보건소는 A씨 증상 발현에 따라 당일 3개 부서 직원 90여명 전수검사를 벌였다.

검사 결과 A씨를 제외하고는 전원 ‘음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승희 보건소장 등 14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코로나19 대응 부서인 감염병관리과는 33명 중 신속항원검사자 등 2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감염병관리과는 “진단검사 등 방역 업무에 차질은 없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A씨가 전날 시의회 주요업무 보고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의회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차리고 시의원과 사무국 직원 등 53명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과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신속항원검사는 모두 ‘음성’이 나왔다.

A씨는 지난 6∼8일 모 사우나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넉 달간 목욕탕·사우나 관련해 전국적으로 24건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보건소의 간부 공무원이 사흘 연속 사우나를 이용한 것을 두고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방역 당국은 A씨를 입원 조처하고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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