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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지난해 5월 최고 매출 발생···긴급재난지원금 지원 효과 뚜렷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빅데이터 분석 결과‘데이터로 보는 세종’통해 지속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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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2.15 12:25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세종시청사 전경 (충청신문DB)
세종시청사 전경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지난해 세종시에서 5월 최고 매출이 발생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매출 빅데이터를 통한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도담동에서 세종 전체 카드 매출의 30.2%가 발생해 가장 높았다. 전년 대비 매출 상승이 가장 높은 곳은 소담동(16.6% 증가)으로 조사됐다.

시는 코로나19의 지역 상권 영향 파악을 위해 신한카드 가맹점 매출액을 이용해 시 전체 매출액으로 추정한 지난해 신용카드 매출 빅데이터를 분석, 시청 누리집 ‘데이터로 보는 세종’을 통해 공개했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 전역에서 발생한 신용(신한)카드 누적매출액은 코로나19 지속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코로나19가 본격화 되던 지난해 3월부터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이 시작,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이 시작된 5월에는 1856억의 매출이 발생해 연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8월에는 전년 동월대비 소폭하락, 9월 반짝 반등한 이후 10월부터는 다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코로나 3차 유행이 본격화한 12월에는 17.4%의 역신장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할인점·슈퍼마켓이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6.2%)했다. 의복, 실외골프, 가전, 온라인거래, 가구 등 업종에서 전년 대비 증가했다.

액수에 상관없이 전년 대비 증감률이 높은 업종은 실외골프·스키(94.5%), 가구(75.6%), 의복·의류(49.5%)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등 영향으로 음식점, 스포츠시설, 노래방, 주유소, 학원 등 업종은 감소세를 보였다.

세종시민의 역외소비율은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52.1%를 서울지역에서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대전지역에서의 소비는 11.3% 감소했다.

다만, 서울·경기 소비는 온라인 거래, 통신료, 보험료 등 고정소비가 포함된 수치다. 대전지역은 백화점, 할인점·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중심의 소비행태다.

지난해 소비 유형의 가장 큰 변화는 온라인거래 이용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세종 지역 내에서도 온라인거래업 매출이 34.6% 증가했다. 역외에서도 온라인거래업 점유율이 28.4%로 전년 대비 5.5%p 증가했다.

온라인 거래로 인한 결제 건수와 이용금액은 각각 45%, 29%씩 증가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비대면 중심으로 변화한 사회상이 반영됐다.

이번 조사는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위해 실시된 것으로 시청 누리집(www.sejong.go.kr)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이북(e-book) 형태로 공개된다.

데이터로 보는 세종은 시가 정책 의사 결정에 활용하기 위해 분석한 빅데이터를 일반에 공개함으로써 데이터에서 발굴한 유의미한 수치를 누구나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성됐다.

고성진 시 도시성장본부장은 “올해도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해 시민과 소통해 나아갈 계획”이라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보한 유의미한 정보를 시의 정책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 제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세종시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는 신한카드 가맹점 데이터로 시 전체 매출액 추정치다. 지역화폐 여민전 이용 현황은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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