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지은행 사업 802억원 세부 집행계획을 살펴보면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인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 443억원, 매매/장기임대차 사업 56억원, 경지정리 또는 개인 교환분합사업 1000만원을 지원한다.
자경이 어려운 농지소유자의 농지를 임대하여 농업인에게 임대해주는 임대수탁사업 783ha를 시행하고 과도한 부채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경영회생사업에 194억원을 지원한다.
고령농업인의 안정적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농지연금사업에 100억원을 집행하고 고령농업인의 영농은퇴를 촉진하기 위한 경영이양직불금 지급으로 9억원을 집행해 고령농업인에게 평균 소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청년창업농과 20·30세대 농업인이 농지를 우선적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우선 지원해 젊은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고령·질병 등으로 은퇴하고자 하는 농가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해 전업농육성대상자에게 농지를 임대로 지원해주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맞춤형농지지원사업 추진이후 지역별 농업․농촌의 균형적 발전과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사업 참여에 차별화되지 않도록 제도개선에 노력하고 있으며, 청년창업농, 2030세대 뿐 아니라 농어촌에서는 아직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4050세대와 쌀전업농 등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사업비 신청은 농지은행포털(http://www.fbo.or.kr)로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도 있고, 해당 시·군 인근지사 농지은행부를 방문하거나 국번 없이 1577-7770에 문의하면 담당자에게 연결되어 유선으로 상담 받을 수 있다.
김규전 본부장은 “올해 상반기에 농지은행사업비를 조기 집행해 농가 경영에 안정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