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진대회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창업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학생 창업자를 발굴하고 창업에 대한 재학생들의 도전 의식을 고취하고자 지난 1월 건양대 재학생 및 유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의료신소재학과 4학년 김준경과 3학년 김현섭·민경배·김민정 씨로 구성된 M-peace팀이 제출한 ‘일회용 위내시경 마우스피스 개발’ 아이디어가 대상을 차지했다.
M-peace팀이 제출한 아이디어는 생분해성 소재인 PLA를 이용해 디자인한 일회용 위내시경 마우스피스(내시경 체강 삽입유도기구)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위생 및 환경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고안해낸 제품이다.
M-peace팀 대표 김준경 학생은“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평소 팀원들과 구상한 아이디어를 결과물로 실현하는 과정이 매우 재미있었다”라며, “이번에 제안한 아이디어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취창업지원센터는 지난 9일 온라인을 통해 ‘진로취업·창업동아리 성과발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진로취업 분야와 창업 분야로 구분해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글로벌의료뷰티학과 4학년 박신혜·오소영·임수빈 씨와 3학년 구나현·권하늘·이성훈 씨로 구성된 BLOK팀은 동아리 활동 중 미용 분야 임용 준비생들을 위해 ‘미용 교과 교육론 해설서’를 제작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진로취업 분야 동아리 대상을 차지했다.
창업 분야 동아리 대상은 복강경 수술 시 발생하는 유해가스 차단 필터를 국산화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의료신소재학과 4학년 정성주·박지연·조수영 씨로 구성된 H-eco Medical팀에게 돌아갔다.
H-eco Medical팀이 연구 중인 복강경 수술 관련 유해가스 차단 필터는 현재 특허출원 및 시제품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건양대 취창업지원센터는 매년 상반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취업·창업동아리를 모집해 지원하고 있으며 창업특기자전형으로 입학한 재학생들이 창업동아리, 창업연계전공 등의 교내 우수한 창업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해 청년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취창업지원센터장 송민선 교수는 “대학의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재학생들의 취·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재학생들의 성공적인 진로취업 및 창업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