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배재대에 따르면 이번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상황에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선 학사 1748명, 석사 110명, 박사 48명에게 각각 학위가 수여된다.
배재대는 졸업생 2명의 지원으로 4년간 공부했던 캠퍼스 탐방 영상을 제작했다. 미디어콘텐츠학과 옥정원, 김보라 학생은 전용강의실과 국제언어생활관 등 추억이 담긴 장소를 탐방했다.
대학 탐방 콘텐츠는 유튜브 ‘배재대학교 채널’과 배재대학교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김선재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대학에서 상상하고 즐긴 시간이 꿈을 설계하고 실현하는 준비기간이 됐길 바란다”며 “새로운 꿈과 ‘크고자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교훈을 인생의 모토로 삼아 인생의 거친 풍랑을 이겨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는 졸업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캠퍼스에서 학사가운과 학사모를 입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