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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EV) 등 3개 차종 2만 6699대 자발적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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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2.24 14:42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리콜차량(국토부 제공)
리콜차량(국토부 제공)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최근 화재 사고가 발생 돼 문제가 되고 있는 코나 등 3개 차종이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코나 전기차 등 3개 차종 2만669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코나 전기차(OS EV) 2만5083대, 아이오닉 전기차(AE PE EV) 1314대, 일렉시티(전기버스, LK EV)302대 등이다.

코나 전기차(OS EV) 등 3개 차종은 LG에너지솔루션 중국 남경공장에서 초기 생산(17년9월~19년7월)된 고전압 배터리 중 일부에서 셀 제조불량(음극탭 접힘)으로 인한 내부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3월 29일부터 고전압배터리시스템(BSA)을 모두 교체하는 리콜에 들어간다.

이번 조치는 시정조치를 받은 코나 전기차(BMS 업데이트, 배터리 미교체)에서 화재가 발생, 이를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중국 남경공장에서 초기 생산(17년9월~19년7월)된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 모두가 대상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리콜로 수거된 고전압 배터리 정밀조사와 함께 화재 재현실험 등을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KATRI와 관련 전문가 합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선 인위적인 화재 재현실험을 통해 배터리셀 내부 열 폭주 시험에서 발생 된 화재 영상이 실제 코나EV 화재 영상과 유사한 것을 확인했다.

최근 대구 화재 차량 중간조사 결과 화재는 3번 팩 좌측의 배터리셀에서 발생, 내부 양극(+) 탭의 일부가 화재로 소실된 것을 확인했다.

리콜로 수거된 불량 고전압 배터리 분해 정밀조사 결과 셀 내부 정렬 불량(음극탭 접힘)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을 확인, 화재 재현실험 중이다. 현재까지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 코나 전기차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업데이트 시 BMS 충전맵 로직 오적용을 확인했다. 이로 인해 급속 충전 시 리튬 부산물 석출을 증가시키는 등 화재 발생과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를 추가 확인할 계획이다.

자발적 리콜 원인으로 제시된 배터리셀 분리막 손상을 확인하고 분리막 손상이 있는 배터리셀로 화재 재현실험 중이다. 역시 현재까지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

과충전으로 인한 배터리 화재 발생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배터리 관리시스템(BMS)에서 과충전을 차단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KATRI의 결함조사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BMS 업데이트로 화재 위험성이 있는 일부 배터리를 완전히 추출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 소비자 보호를 위해 기존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BSA)을 개선된 제품으로 전량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국토부는 현재 진행 중인 KATRI 주관의 화재 재현실험 등 일부 완료하지 못한 결함조사를 지속 추진하면서 이번 리콜의 적정성도 조사해 필요시 보완 조치할 계획이며 지속 증가하는 전기차의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대책을 3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리콜대상 차량은 3월 29일부터 단계적으로 현대자동차(주) 직영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고전압 배터리 시스템 교체)를 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현대자동차㈜(☎ 080-600-60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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