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종시, 학원가·횡단보도 67곳 ‘노란 발자국’설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02.25 14:25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세종시가 관내 초등학교·학원가 등 총 67곳 횡단보도에‘노란발자국’을 설치했다.(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관내 초등학교·학원가 등 총 67곳 횡단보도에‘노란발자국’을 설치했다.(사진=세종시 제공)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어린이들이 주로 다니는 보행로의 교통안전을 강화하고자 4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초등학교·학원가 등 총 67곳 횡단보도에 ‘노란발자국’을 설치했다.

노란 발자국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발자국 모양에 발을 맞춰 안전하게 신호를 대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넛지(nudge)’방식의 표식이다.

넛지는 ‘옆구리를 슬쩍 찌른다’는 뜻으로 강요하지 않고 유연한 개입을 통해 올바른 선택을 유도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시는 관내 어린이 보행교통량이 많은 횡단보도에 노란 발자국을 설치했다. 특히 노란발자국은 어린이 보호구역 뿐만 아니라 어린이 보행교통량이 많은 주요 학원가에도 설치해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줄였다.

시는 지난해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개선, 무인 교통단속 장비 설치 등 사업에 23억 6000만 원을 투입, 어린이 교통 안전시설을 대폭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72곳(121개 시설)의 어린이교통사고는 경상 3건만 발생,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또한 전년대비 42% 감소했다.

이상옥 시 교통정책과장은 “노란 발자국 설치로 어린이 횡단보도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도 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교통문화 개선을 통해 교통안전 사각지대가 없는 안전한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