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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는 '봄날'… 스포츠·아웃도어 '인기'

'집콕족' 외출하면서 관련상품 매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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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3.10 17:47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봄을 맞아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골프, 러닝, 등산 등 스포츠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집콕 생활을 고집하던 소비자들의 외출 또한 늘어나면서 유통업계는 움츠렸던 소비심리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대전의 한 백화점 아웃도어 매장 사진 (사진=최홍석 기자)
봄을 맞아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골프, 러닝, 등산 등 스포츠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집콕 생활을 고집하던 소비자들의 외출 또한 늘어나면서 유통업계는 움츠렸던 소비심리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대전의 한 백화점 아웃도어 매장 사진 (사진=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봄을 맞아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골프, 러닝, 등산 등 스포츠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집콕 생활을 고집하던 소비자들의 외출 또한 늘어나면서 유통업계는 움츠렸던 소비심리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대전 백화점 3사에 따르면 지난달 아웃도어·스포츠 관련 상품군 매출은 전년대비 20% 가까이 오르며 큰 폭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골프 관련 상품군은 3월 첫째주 매출이 전년대비 50% 가까이 신장하면서 매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초 코로나 영향에 따른 매출 감소의 '기저효과'임을 감안하더라도 큰 폭의 증가세이다.

마트 역시 봄을 앞두고 나들이 준비를 하는 수요에 캠핑용품 매출 상승이 눈에 띄인다.

지난 7일 이마트에 따르면 캠핑용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0%, 아웃도어 키친용품 매출은 70% 가량 증가했다.

이중 캠핑 테이블(526%)과 그늘막(280%), 아이스박스(102%), 숯·바비큐 용품(165%) 등은 급등한 수요에 지난해 캠핑용품 신장률 대비 2배 가까이 넘기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지역 유통업계도 관련 상품군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최대 7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골프웨어 이월 상품전을 진행한다.

와이드앵글, 캘러웨이, 핑, 슈페리어 등 다양한 브랜드의 골프웨어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3월 초 백화점 4층에 프리미엄 스포츠 복합 문화공간인 '리조트 피트니스&랩'을 새롭게 선보이며 스포츠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백화점세이도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인기 봄 레저 아이템을 엄선해 세이투 5층 스퀘어플러스 행사장에서 아웃도어 봄 레저룩 특집행사를 진행중이다.

밀레, K2, 블랙야크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참여하며 티셔츠, 조끼, 바지 등 다양한 스타일의 아이템을 비교해 보고 합리적인 가격 판매한다.

대전의 한 백화점 관계자는 "'집콕족'들이 봄철 포근한 날씨에 외부활동을 시작하면서 등산복, 골프웨어, 운동화 등 스포츠·아웃도어 관련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지금보다 날이 더 풀리는 3월 말에는 더욱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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