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유주방 인큐베이팅 사업’을 추진할 주관기관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희망리턴패키지는 영업 여건 악화 등으로 폐업했거나,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이 신속하게 사업정리를 하고 취업 또는 재창업해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공유주방은 대형 주방을 여러 사용자가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임대료나 인테리어 비용 등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줄여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 공유주방 전문가의 메뉴개발, 온라인 판매·배달 전환, 마케팅 등을 활용할 수 있어 재기 소상공인이 비대면 경제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주관기관의 자격 요건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로 지정받아 관련 설비를 갖추고, 브랜드 개발·상품화·콘텐츠·마케팅 등을 지원할 수 있으며, 식품위생교육·원가관리·고객서비스 등 전문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다.
심사는 실증특례를 기반으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서류심사를 거쳐 4개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공유주방은 재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화에 필요한 지원 및 인큐베이팅 사업을 올해 12월까지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