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무상지원 교복 품질검사를 진행한다.
사전 제작된 교복 견본 품의 품질 심사와 품목별 의류 시험성적서 확인을 거쳐 선정된 업체의 납품 교복에 대한 신뢰성을 검증해 학생, 학부모의 교복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시 교육청은 교복을 입는 중·고등학교 중 희망학교, 전년도 검사 여부, 학교별 교복 납품업체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학교 4교, 고교 2교 등 총 6교를 선정했다.
검사대상은 대상학교의 동·하복이다. 검사 항목은 PH, 아릴아민 등의 유해물질 검출 유무와 교복 사양서 혼용율과의 일치 여부 등이다.
시 교육청은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직접 교복을 구입하고 한국의류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등 공인시험기관에 품질 검사를 의뢰해 7월 말까지 검사를 완료하고 각 학교에 검사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교복 품질에 이상이 있을 경우 각 학교는 계약사항에 따라 업체에 주의 및 교환 요구를 할 수 있다. 계약법에 따라 부정당업자 제재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