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임재권 기자 = 천안시는 공원보안관을 4월부터 본격 도입키로 했다.
올바른 공원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범운영한 결과다.
3월말 모집공고를 통한 우리동네 공원지킴이인 공원보안관은 시민들의 공원이용률이 증대되고 반려동물 문화가 대중화됨에 따라 발생하는 공원 내 금지행위를 지도·단속하게 된다.
공원 내 시설물 점검 및 코로나19 방역수칙을 계도하는 등 올바른 공원이용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역할을 담당한다.
주요 대상지는 쌍용공원, 청사공원, 신방쉼터, 천호지, 삼은공원 등 이용률이 많은 공원이다. 공원보안관은 ▲반려동물 목줄 미착용 및 배설물 미처리 계도단속 ▲낚시·상행위·이륜차출입·불법주차 등 금지행위 계도 단속이다.
또 ▲쓰레기 및 배설물 수거 등 환경정비 ▲운동시설·배수로 등 노후 시설물 점검 ▲어린이놀이시설 등 편익시설 점검 ▲분수시설 출입금지 계도 ▲코로나19 관련 금지사항 계도 등 다양한 활동도 펼친다.
실제로 2020년도 추진결과 공원보안관 활동으로 반려견 목줄 미착용 계도요청 민원이 감소했으며,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조기 조치하는 등 공원보안관이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