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종시, 세종-대전 지역화폐 광역화 '시기상조'

지역화폐 고유목적 위배·도입 취지 훼손될 우려 있다 선그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03.16 16:39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여민전과 온통대전
여민전과 온통대전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세종-대전 지역화폐 광역화와 관련한 언론보도에 대해 지역화폐 발행 목적을 고려할 때 통합 및 연합 등 광역화 추진은 아직 시기상조라며 현실적으로 곤란하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우선 지역 자금의 관외 유출 방지, 지역공동체 강화 및 관내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화폐 발행 목적에 비춰볼 때 지자체 간 유통지역을 개방할 경우 지역화폐 고유목적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또 세종시는 건설 중인 도시로 상권 형성이 미흡한 상황으로 가맹점이 7배 이상 많은 대전과 지역화폐 연합 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역외 소비율을 줄이기 위한 지역화폐 도입 취지가 훼손될 우려 있다고 했다.

시는 지역화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핵심 지원 정책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상권이 더욱 위축되는 시점에 지역 소비 촉진에 무게를 두고 정책을 강화해야 할 시점으로 지역화폐 연합은 시기상조라고 했다.

특히, 지역화폐는 사용 지역을 제한할 뿐 사용자를 제한하지 않는다며 굳이 지역화폐를 통합하지 않아도 양 지역 시민이 자유롭게 발급받아 사용하고 있어 세종-대전 지역화폐 연합이 충청권 광역생활권 구축에 기여하는 효과는 높지 않고 당장 서둘러 시행할 만큼 시급한 상황도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시는 대전시의 온통대전몰 플랫폼 공유 제안도 지역화폐 연합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입점 품목과 규모가 작은 세종시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보기 어려운 구조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