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허 시장은 첫 방문지로 유성구 보훈회관 건립 예정지 현장을 찾았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유성구 보훈회관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예우하고 지원하기 위해 건립될 예정이다. 2023년 상반기 개관이 목표다.
시는 유성구 보훈단체의 오랜 숙원사업인 보훈회관이 완공되면 현재 3개소 건물에 분산 운영되고 있는 사무실을 하나로 통합 운영할 수 있어 관리의 효율성 제고와 함께 상호유대 및 편의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보훈단체 관계자들은 현재 신축 예정부지가 시유지로 시·구간 공유재산 교환절차가 사전에 이뤄져야 함에 따라, 이에 대한 신속한 이행을 요청했다.
허 시장은 "유성구 보훈회관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통해 보훈회관 건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해당부서에 당부했다.
이와 함께, 유성구 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한 허 시장은 대한적십자봉사회 유성구지구협의회원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유성구지구협의회는 지난 1993년 1월 창설된 이후, 350명의 봉사회원이 다문화가정 및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활발하게 봉사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대전이 밝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성구지구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의 다문화 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우리 지역사회에서 보듬는 소통 공간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허 시장은 온천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노고가 많은 직원들을 격려하고 주민자치회장 등 단체 대표들과 진잠·원신흥동 분동 추진현황 등 현안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