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 항공사(LCC)인 에어로케이가 18일 첫 비행에 나섰다.

이날 오전 7시 40분 에어로케이 1호기(에어버스 A320·180석 규모)가 청주공항을 떠나 제주로 향했다.

부정기편이지만 지난해 12월 운항증명을 발급받은 이후 승객을 태운 첫 운항이다.

이번 비행은 공식 슬롯을 배정받기 전 사전탑승 이벤트 형식이지만, 실제 비행과 똑같이 운영됐다.

에어로케이는 21일까지 하루 1∼2차례 청주와 제주를 왕복하고, 25∼28일에도 사전탑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4월 정기편 취항 계획도 확정했다.

에어로케이는 다음 달 1일부터 매일 청주∼제주 노선을 하루 3차례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운항 시각은 청주 출발 오전 7시 40분·낮 12시·오후 2시 5분, 제주 출발 오전 10시 5분·오후 2시 5분·오후 9시이다.

이 정기편은 6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현재 정기편 공식 운항을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정기편 첫 운항 때는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전탑승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에어로케이 홈페이지(www.aerok.com) 및 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