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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2% ‘지금은 존버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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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3.23 10:44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자료제공=잡코리아, 알바몬)
(자료제공=잡코리아, 알바몬)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직장인 5명 중 3명이 지금은 이직을 삼가고 회사에서 버텨야 하는 ‘존버타임’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존버’는 비속어와 버티다를 합성해 줄인 신조어로, 몹시 힘든 과정을 거치거나 참는 상황을 의미한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2435명을 대상으로 ‘이직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직장인들에게 지금이 이직하기에 적당한 시점인가에 대해 61.8%가 ‘지금은 이직하기에 최악의 시점’이라며 ‘존버타임’이라고 답했다.

반면 ‘지금이 이직해야 할 시점, 기회’라는 응답은 38.2%로 저조했다.

적지 않은 직장인들이 지금은 이직을 하기에 좋지 않은 상황이라 판단하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의 비중은 69%로 높았다.

특히 ‘지금이 이직 타이밍’이라 답한 응답자의 경우 절대 다수에 달하는 94.2%가 ‘이직을 준비 중’이라 답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직에 최악의 시점’이라며 ‘지금은 존버타임’이라 답한 직장인 중에도 절반을 웃도는 53.5%가 ‘이직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직장인들이 계획하는 이직 시점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먼저 현재 ‘이직타이밍’이라 답한 직장인들의 경우 ▲1개월 내가 24.9%로 가장 많았다. 이어 ▲2개월 내 14.3%, ▲3개월 내 22.5% 등 ‘1~3개월 내로 이직할 것’이란 응답이 61.6%에 달했다.

반면 ‘존버타임’이라 답한 직장인들은 ▲1개월 내라는 응답은 겨우 3.6%에 머무는 등 ‘1~3개월 내 이직하겠다’는 응답이 21.2%에 그쳤다. 이들은 ▲1년 이상 이후를 이직 시점으로 잡는 응답이 27.3%로 가장 높았으며, ▲7개월~1년 내 26.0% 등 보다 장기전의 관점에서 이직을 준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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