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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태권도협회. 온라인 승·품단 심사 개최

심사 권한 박탈 후 첫 심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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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3.23 13:41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승·품단 심사 채점 모습 (세종시태권도협회 제공)
승·품단 심사 채점 모습 (세종시태권도협회 제공)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협회장 선거 무효에 따라 심사 권한을 박탈당했던 세종시태권도협회가 심사권이 회수 후 첫 승·품단 심사를 개최했다.

세종시태권도협회(회장 윤형권, 이하 ‘협회’)는 올해 첫 승·품단 심사를 비대면 100%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1일 양일간 치러진 이번 제1차 승·품단 심사에는 세종시 관내 71개 도장에서 1020명이 참여했다. 1품부터 5단까지 응시한 결과 996명이 합격해 97.6%의 합격률을 보였다.

심사는 협회에서 선임한 심사평가위원들이 각 도장을 방문해 동영상을 촬영하고 협회 사무실에서 3명의 심사평가위원들이 동영상을 분석, 채점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른 심사 방식이다.

협회는 심사 결과를 지난 22일 협회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합격과 불합격자 명단을 각 도장 전자우편으로 통보했다. 심사 종료 후 이틀 만에 결과가 통보된 것이다. 이는 전례가 없는 신속한 조치다.

심사 실무를 담당한 이승행 상근부회장은 “이전 집행부에서는 10여일이나 걸려 심사 결과를 통보했다. 하지만 현 집행부는 신속하게 결과를 통보해 수련생들과 학부모들의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초조함을 조기에 해소 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협회는 태권도 수련생과 학부모, 도장을 운영하는 회원들에 대한 서비스 단체”라며 "앞으로도 신속한 처리를 통해 세종시 태권도인들로부터 신뢰받는 협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태권도협회는 세종지역 각 도장에서 6000여 명이 수련 중이다. 지난 2018년 협회장 선거가 무효라는 대법원판결에 따라 지난해 9월과 12월 승·품단심사 권한을 박탈당해 대한태권도협회가 심사를 치렀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재선거에서 윤형권 현 회장이 선출되고 심사권이 회수됐다. 윤 회장은 입성 후 투명하고 깨끗한 협회를 만들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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