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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한반도숲에 피어난 봄의 전령, 히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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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3.23 14:14
  • 기자명 By. 신준섭 기자
국림생태원 야외전시구역 한반도숲에서 우리나라 고유종 히어리가 노란 꽃망울을 터트려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국립생태원 제공)
국림생태원 야외전시구역 한반도숲에서 우리나라 고유종 히어리가 노란 꽃망울을 터트려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국립생태원 제공)
[충청신문=서천] 신준섭 기자 =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 야외전시구역 한반도숲에서 우리나라 고유종 히어리가 노란 꽃망울을 터트려 눈길을 끌고 있다.

히어리는 식물분류학적으로 조록나무과(科)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1~2m 높이로 자라며 이른 봄인 3`4월에 잎보다 노란색 꽃이 먼저 핀다.

히어리속(屬) 식물은 전 세계적으로 29종이 중국, 일본 등 아시아지역에 분포하며 그 중 우리나라에서는 히어리 1종이 자생한다.

히어리는 '송광납판화' 라는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최초로 발견된 지역인 전남 순천 송광사의 지역적 의미인 '송고아' 과 꽃잎이 밀랍처럼 두텁고 납작하게 핀다는 뜻의 '납판화' 라는 형태적 의미가 더해져 이름이 유래됐다.

히어리는 2005년부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분류되어 보호받아 왔으나 꾸준한 자생지 보전과 현지 복원, 서식지 외 보전 등 다양한 노력이 더해져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2012년부터 멸종위기종에서 해제되었다.

국랍생태원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따라 실내외 전시 구역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야외전시구역에 피어나는 다양한 봄 야생화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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