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홍재표 의원과 이우성 도 문화체육부지사를 비롯 태안군민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형문화재 종목 지정을 위한 지원책 등을 논의했다.
‘볏가리대세우기’는 태안군 이원면에서 전승되어온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로이원면 관1리는 2002년 농촌전통 테마마을 선정 후 볏가리마을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날 간담회의 자리에서 군민들은 “오래전부터 이어온 전통문화가 소멸될 위기에 있다”고 우려하며 충남도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홍 의원은 “태안 ‘볏가릿대세우기’가 무형문화재로 반드시 지정되어 충남의 문화유산이 보존·계승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위해 도의 아낌없는 행·재정적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우성 도 문화체육부지사도 “제출 자료를 꼼꼼히 살펴보고 보존 방안을 적극 찾아보겠다”고 답변했다.
도는 태안군에서 지정을 신청할 경우 차기 위원회에서 현지 조사 등을 통해 지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