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은 24일 연구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연구산업진흥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R&D 투자액이 증가함에 따라 연구산업이 국가연구개발시스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나, 현행법은 연구산업의 일부분인 연구개발서비스업에 관한 사항만을 규정하고 있어 연구산업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ㆍ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연구산업진흥법’은 연구산업진흥기본계획의 수립 시행 및 연구산업 통계작성, 연구역량 강화 및 사업화 지원, 연구산업진흥단지 지정 조성 및 협회 설립 및 전담기관의 지정 등 연구산업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ㆍ지원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글로벌 R&D 트렌드가 전략적인 아웃소싱으로 변화함에 따라 글로벌 연구산업 시장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이번 제정안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연구 산업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민 의원은 “분야별 전문화된 주체들이 협력하는 개방형 혁신 R&D 생태계가 조성되고 국가 R&D의 생산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구산업 및 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R&D 관련 인프라가 집적되어 있는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해 국가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