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9일 국민 관점의 적극적 업무처리 방식을 공유하고 유사 업무에 활용하고자 마련된 사전컨설팅감사를 통해 5건의 우수사례를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전컨설팅이란 난해한 규정 해석 등으로 공익을 위한 적극적 업무처리가 주저되는 사안을 감사기구에 컨설팅을 신청해 처리하면 면책하는 제도이다.
우수사례 선정은 지난해 시행한 사전컨설팅감사 95건 중 경제 활성화, 안전환경 개선 및 국민체감 분야에 대해 종합 심사를 거쳐 전직원의 공개투표로 최종 5건을 선발했다.
최우수사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사례로 평가받은 홍수기 유실 위험 토지 안정성 강화 사례가 선정됐다.
이어 우수사례에는 ▲신기술 도입 통한 공사비 절감액 보상 ▲수도관 이설에 따른 민원의 선제적 해결 ▲수도시설 안전 설비 설치 확대 ▲명확한 임대기준 없는 관리부지에 대한 합리적 임대방안 마련 등 4건이 선정돼 적극적인 업무처리에 따른 성과를 공유했다.
공사는 이 같은 우수사례 5건을 포함한 2020년 모든 컨설팅 사례를 담아 '사전컨설팅 감사제도 사례집'을 발간하고 관련 기관 등에 공유할 계획이다.
강래구 수공 상임감사위원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사전컨설팅감사를 시행한 지 2년 차가 되는 올해는 그간의 성과와 경험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더욱 가치 있는 사전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