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6일 내년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에 130억원을 인센티브로 확보함에 따라 으능정이 멀티미디어 영상거리 조성과 국악전용공연장 건립 등 지역 현안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기획재정부의 2011년도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 평가에서 특·광역시중 종합 1위를 차지해 103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는데, 이는 광특회계 인센티브중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광특회계 인센티브 41억원의 2배를 훨씬 넘어선 금액이다.
대전시는 당초 363억원에 이번 인센티브 확보액 103억원을 합해 총 466억 원을 2012년도 광특회계 사업비로 확보함으로써 국악 전용공연장 건립과 으능정이 멀티미디어 영상거리 조성, 덕암 축구연습장 조성, 선도산업 육성 첨단기술상용화사업, 도시숲 조성, 주거지 재생사업 등 내년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
시는 지난 7월부터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한 광특회계 종합평가에서 예산 집행실적과 예산안 작성지침 준수여부, 공공요금 동결 실적 등 세밀한 평가자료 작성과 차별화된 논리 개발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시는 광특회계 추진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예산집행 추진상황 및 사업성과 등을 면밀하게 분석·관리해 내년도 광특회계 인센티브 확보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지역계정)는 지역의 특화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의거 회계를 설치하고, 지자체가 신청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예산을 편성 집행토록하고 있다.
한편, 대전시가 신청한 국비 1조3500억 원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것으로 추계됐는데 이는 올해 본예산 1조2825억원에 비해 5.3% 증가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광특회계 인센티브 103억원을 확보해 내년 생태공원조성 사업 등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 탄력들 받게됐다”면서 “앞으로 대전조리사대회와 고화질드라마타운 건립비 등 지역현안 사업 예산이 정부의 예산확정과 국회의 심의 과정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육심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