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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현대제철 내에서 버스 해상 추락...2명 사망

지난28일 오후 11시 25분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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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3.29 14:03
  • 기자명 By. 이종식 기자
교각 아래로 추락한 현대제철 통근버스 (사진=평택해양경찰서 제공)
교각 아래로 추락한 현대제철 통근버스 (사진=평택해양경찰서 제공)
[충청신문=당진] 이종식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이상인)는 지난 28일 오후 11시 25분쯤 충남 당진시 송악읍 현대제철 내 바닷물이 들어오는 수로를 횡단하는 다리부근에서 버스가 제방으로 추락하여 운전자와 탑승자 2명이 숨졌다고 29일 밝혔다.

사고 버스에는 운전자 A씨(남·48)와 탑승자 B씨(남·37·현대제철 직원) 등 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평택해양경찰서는 버스에 탑승한 사람이 더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소방과 함께 추락한 버스 내부와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A씨와 B씨의 시신은 당진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추락한 버스는 현대제철 내를 운행하는 통근용 버스로 알려졌으며, 다리를 건너기 위해 좌회전하다가 안전펜스와 충돌한 후 바다와 연결된 수로 제방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평택해양경찰서는 평택해경 구조대, 파출소 순찰팀을 현장으로 보내 구조 작업을 했으며, 경비정을 동원하여 부근 해상에 대한 수색을 실시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목격자,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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