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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촌동 1구역, 재건축사업 ‘속도’

관리처분인가 획득... 하반기 이주·철거, 내년초 일반분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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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3.29 16:57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중촌동 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지난 26일 관할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 (사진=김용배기자)
중촌동 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지난 26일 관할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 (사진=김용배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 중구 중촌동 1구역 재건축사업이 사실상 행정절차상 마지막 단계인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중촌동 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종순)에 따르면 지난 26일 관할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업지는 지난 2017년 11월 조합설립인가 후 2020년 초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약 13개월 만에 관리처분인가에 이르렀다.

조합측은 HUG 심의 후 승인이 나면 올 하반기부터 이주 및 철거를 시작, 빠르면 내년 초에 일반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중촌동 1구역은 중구 중촌동 21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18~35층 9개동 규모로 808세대(일반분양 308세대)가 들어서는 사업지다. 시공은 SK건설이 맡았다.

이 사업지는 목양초, 목동초, 대성중고, 충남여중고, 을지대 대전캠퍼스 등 우수한 학군뿐만 아니라 대전 지하철 1호선 오룡역이 인접해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특히 향후 중촌역 신설로 인해 1호선과 2호선 트램의 환승역이 한 정거장 거리로 대전 모든 방면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전성모병원, 코스트코, 롯데백화점 등이 밀접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 점이 장점이며, 인근 목동3구역, 목동4구역 등과 더불어 아파트 가치가 올라가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종순 중촌동 1구역 조합장은 “협력과 믿음을 보여준 조합원분들께 우선 감사드린다. 이제 8부 능선을 넘었으며 향후 남은 일정도 세심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겠다”면서 “이 단지를 대전 최고의 명품아파트로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중촌동 1구역은 2004년부터 사업이 시작 됐다.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최근 들어 조용히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며 “특히 인근 재개발재건축 단지와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보여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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