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군수 유한식)은 소비자단체, 조치원상인회,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9일 조치원 전통시장을 방문해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갖는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추석을 앞둔 조치원읍 5일장을 맞아 시장상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하고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를 확산코자 갖게 됐다.
이날 행사는 조치원전통시장에서 어깨띠와 피켓 등을 활용해 전통시장 이용 가두캠페인 활동과 장보기 행사로 이뤄지며, 유한식 연기군수를 비롯한 군 간부공무원도 직접 조치원읍 재래시장을 찾아 추석절 물가동향을 살피고 내 고장 상품권을 이용, 제수용품 구입과 시장상인을 격려하게 된다.
또 군 산하 직원들도 퇴근 후 인근시장 장보기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형식적인 장보기가 아닌 실질적인 명절 제수용품 구입으로 뜻 깊은 추석명절을 보내기로 했다.
최우영 경제진흥과장은 “최근 대형마트와 SSM 진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상품을 구입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시장 활성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통시장을 세종시의 핵심 상권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