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1분기 충청권 생산·수출 '호조'… 서비스업·소비 '보합'

한은, 충청권 경제 모니터링 결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03.30 17:00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30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2021년 1/4분기중 충청권 경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 충청권 경기가 코로나19 재확산 악재 속에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30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2021년 1/4분기중 충청권 경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 충청권 경기가 코로나19 재확산 악재 속에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올 1분기 충청권 경기가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2021년 1/4분기중 충청권 경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충청권 경기는 지난해 4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1분기 제조업 생산의 경우 지난 4분기보다 소폭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석유화학, 의약품 등이 개선됐다.

반도체는 서버용과 컴퓨터용이 주요 IT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 재택근무·온라인 교육용 PC수요 등으로 늘면서 증가했다.

석유화학은 생산시설이 확충된 가운데 포장재·의료용 합성수지 판매가 증가하면서, 의약품은 코로나19 관련 제품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크게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 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도소매업은 2월 이후 지역 내 코로나 확산세 둔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설 명절수요 등으로 생산이 점차 회복되면서 지난 4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숙박·음식점업은 여행 수요가 일부 회복됐으나,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정책, 회의·행사 감소 등의 영향으로 보합세에 그쳤다.

소비 역시 지난 4분기 수준에 머물렀다.

내구재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재택근무, 원격수업용 기기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전제품, 통신기기 및 컴퓨터를 중심으로 소비가 소폭 확대됐다.

반면 비내구재의 경우 온라인을 통한 음식료품 소비가 외식수요를 대체했으나 준내구재는 야외활동이 위축되면서 의복, 신발 및 가방, 화장품 등의 소비가 부진했다.

올 1분기 설비투자는 IT부문을 중심으로 지난 4분기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건설투자는 건물착공면적과 아파트 분양물량 감소 등의 영향에 지난 분기보다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등 주력 제품 판매 호조에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서버용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수출 물량이 늘어나면서, 디스플레이는 중화권 업체들의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중소형 OLED 수출이 크게 늘어나며 증가했다.

1~2월 충청권 주택매매가격(월평균)은 지난해 12월 대비 0.75% 올랐다.

대전은 혁신도시 및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발 기대감으로 상승했으나 세종은 주택가격 급등에 따른 부담에 상승세가 둔화됐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