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려되는 학습 결손, 방역 인력 부족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복한 동행’ 교육봉사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당초 교육봉사단은 교육 취약계층 학생이 밀집한 교육복지선도학교와 읍면지역 전원학교의 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모집했으나 생각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려 두드림학교, 읍면지역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지원 중학교를 우선 지원하고 희망하는 관내 모든 초·중·고학교를 비롯해 본청, 직속 기관도 지원할 예정이다.
봉사단은 퇴직 교원, 사범 계열 대학(원)생 등 총 192명으로 인력풀을 구성했다. 활동기간은 내년 2월 말까지다.
교육 현장에서 정규 교과 수업 지원, 학습 더딤 학생 지도, 특기 적성 지도, 지역 사회 이해, 진로·직업 지도, 심리 상담, 도서관 운영, 방역·교통·급식 지도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봉사자가 필요한 학교는 교육봉사 지도 담당자를 지정해 사회관계망 서비스(https://band.us/n/a2a058I7fdY68)에 가입 후 필요한 교육봉사자를 모집하면 된다.
봉사활동 참여자에게는 실비수준의 교통비(일당 1~2만원)를 해당 학교에서 지급하고대학생은 교육봉사활동 실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다.
한편, 시 교육청은 지난 30일 줌을 활용한 비대면 회의를 통해 교육봉사자 사전 협의회를 실시했다. 협의회에서는 봉사활동 시 유의사항을 전달하고 궁금한 사항을 묻고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