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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공공 급식센터 모니터링 협의회, 축산물 공급업체 할당제 요구 우려 표명

공공급식센터 공공성은 학생이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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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4.01 17:55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 학교운영위원 연합회, 세종시 영양교사 협의회, 참교육학부모회 세종지부로 구성된 (가칭) 공공 급식센터 모니터링 협의회가 일부 축산물 공급업체가 제기한 공급업체 할당제 요구에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공공급식 센터의 공공성 확보와 센터 설립 취지인 건강한 지역 내 먹거리를 안전하게 학생들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공급업체의 할당제는 지난해 시범 시행한 결과 업체 간 축산물 품질 차이, 크레임 처리 불만족 등으로 인해 학교 간 급식 불평등을 초래해 급식 질 하락으로 인한 급식 불만족으로 학생들과 학부모의 민원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또 공급업체가 주장하는 최저가 낙찰률은 협의회 자체 조사에서 20%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학교에서는 단지 최저가란 이유로 공급업체를 선택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급업체 선택 이유로는 가공 방법, 특히 입찰 당시 제시한 규격으로 소분 규격 미비, 조리시 고기의 향미 등이 선택의 주된 요인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일부 축산물 공급업체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협의회는 공공 급식센터의 공공성은 학생들이 우선돼야 한다며 몇 개의 축산물 공공 업체에 혜택이 돌아가는 축산물 쿼터제는 공공성이 아니라 특정 업체 봐주기로 또 다른 불평등을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학교에서 이뤄지는 모든 행위는 교육이라며 학생들에게 특정 업체 봐주기 등 공정하지 못한 것은 절대 교육이 될 수 없다며 설립취지 맞게 운영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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