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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파트 전세가격 ‘고공행진’

상승률 5주 연속 전국최고... 매매가는 오름폭 둔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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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4.02 15:05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대전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이 5주 연속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사진=대전시 전경)
대전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이 5주 연속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사진=대전시 전경)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이 5주 연속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신규 입주물량 감소 등 영향으로 교육환경·정주여건이 우수한 서구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반적 매수세가 감소하며 5주 연속 오름폭이 둔화됐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5주(22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0.31% 상승, 오름폭이 5주 연속 줄면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구별로 서구(0.35%)는 주거환경 양호한 둔산ㆍ월평동 및 관저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중구(0.32%)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오류ㆍ태평동 위주로, 대덕구(0.30%)는 세종 접근성 석봉동 및 개발사업 호재 영향이 있는 신대동 등 위주로 상승했다.

유성구(0.31%)와 동구(0.23%) 역시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와 혁신도시 주변 단지 중심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은 0.33% 상승하며 전주(0.32%)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이는 5주 연속 전국 최고의 상승률이다.

구별로 보면 서구(0.42%)는 주거 및 교육 환경 양호한 둔산동 위주로, 대덕구(0.30%)는 정주여건 양호한 법ㆍ송촌동 및 세종접근성 양호한 목상ㆍ신탄진동 위주로 올랐다.

동구(0.29%)는 판암ㆍ용운ㆍ용전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유성구(0.29%)와 동구(0.29%)도 교통환경이 우수한 단지중심으로 상승했다.

세종의 아파트매매가격은 0.17% 상승했다. 공시가격 인상 등 영향으로 행복도시 위주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조치원읍 중소형 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가격 역시 전주대비 0.06% 올랐으나 상승폭은 둔화됐다. 신규입주물량과 급등피로감 등으로 상승세가 축소되는 가운데, 행복도시 내 고운동과 조치원읍 중저가 위주로 상승세다.

충남 아파트 매매가격은 0.25% 올라, 전국 8개 도 중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다. 천안시 서북구(0.37%), 홍성군(0.37%), 보령시(0.35%), 천안시 동남구(0.34%), 계룡시(0.31%) 등 대부분 지역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세가격은 0.23% 상승, 전주(0.20%)대비 오름폭이 다소 커졌다. 아산시(0.42%), 홍성군(0.33%), 계룡시(0.25%), 보령시(0.24%), 천안시 서북구(0.20%) 등 모두 지역이 상승세를 지속했다.

충북 아파트매매가격은 0.24%, 전세가격은 0.15% 올랐다. 청주시 구별 전세가격은 상당구(0.24%), 흥덕구(0.19%), 청원구(0.16%), 서원구(0.14%)가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대전지사 관계자는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매수세가 줄면서 상승률이 전반적으로 완화되고 있다”며 “전세가격은 서구를 중심으로 급등하면서 5주 연속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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