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종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내달 2일까지 연장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감염 위험 시설 방역 조치 강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04.11 13:29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 증상 유무 관계없이 검사...보육 교직원 등 선제 진단검사도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당초 11일 0시 종료 예정이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내달 2일 0시까지 3주간 더 연장한다.

시에 따르면 4월 들어 전국적으로 일일 500명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발생, 국내 일 평균 환자 수는 559.3명으로 증가 양상이 3차 유행 시작과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국민 피로도와 민생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를 유지한 채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유행이 확산돼 상황이 악화될 경우 5월 2일 이전에라도 집합 금지 등을 포함한 거리두기 상향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행 적용 중인 거리두기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계속 적용하되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한 핀셋 방역 강화와 유증상자 적극 검사 및 선제 진단검사를 확대한다.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의 다중이용시설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별도의 운영시간 제한은 없다. 다만,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 홍보관은 10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유증상으로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해 의사·약사의 진단검사 권고를 받은 자는 48시간 이내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동한다.

진단검사 미이행으로 인해 감염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벌칙(벌금 200만 원) 및 치료·생계비 지원 배제, 구상권 청구 등을 적용한다.

또, 지역사회 감염 발생을 효율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거리두기 단계, 증상, 역학 구분 없이 무증상자도 누구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 기능을 확대한다.

특히 시는 공격적인 진단검사와 신속한 역학조사, 충분한 의료대응 체계를 갖추기 위해 현장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역학조사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재정비한다.

이외에도 시는 다중이용시설 관리자와 이용자가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홍보 및 점검을 강화하고 위반에 대해서는 과태료, 집합 금지 등을 엄격 적용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다수 발생한 업종에 대해서는 운영시간 제한, 집합금지 등 방역조치 강화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13일부터는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인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대상 선제 검사를 실시하고 유흥시설 종사자와 사업자에 대한 자발적인 선제적 검사도 추진한다.

이춘희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시민들의 방역 피로감이 높은데다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확산이 우려된다”며 “4차 유행으로 진입되는 위험한 상황으로 모임·외출·여행 등을 자제하고 개인 간 접촉을 최소화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 시장은 “나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다시 한 번 멈춰야 할 때”라며 “언제 어디서든 방역수칙을 지키며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