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선도마을 관리 협동조합(이하 선도조합) 7개소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을 관리 협동조합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공급된 생활SOC 등 기반시설을 유지 및 관리해가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재화·서비스를 공급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국토부는 도시재생 마을 관리 협동조합 육성 계획을 수립 후 현재까지 전국 총 43개의 마을 관리 협동조합을 인가했다.
이중 선도조합 선정을 희망하는 26개 마을 관리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및 도시재생 분야 민간전문가가 서면 심사 및 현장 조사를 비롯해 조직 운영 내실성, 사업모델 구체성 및 실현 가능성, 지자체 공공지원 충실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선정했다.
대전 안녕마을 마을 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거점시설 활성화 및 자력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청년 등 지역사회 다양한 주체들과의 네트워크를 도모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아산 꿈자을 마을 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안정적인 조합 운영을 위해 지자체의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사업 전문성을 보유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청주 와우 마을 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조합 설립 전부터 전문적인 사업 역량을 축적하기 위해 전통시장 상인회와 협력해 공영주차장 운영관리 시범사업 등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인정받았다.
선정된 7개 협동조합은 안정적인 조직 운영 및 전문성을 담보한 사업 실행 역량 확보를 위해 향후 7개월 간 맞춤형 컨설팅, 선도조합 간 네트워크 구축, 도시재생 한마당 및 산업박람회 행사 홍보 등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공동이용시설 및 공영주차장 등 기초생활 인프라 운영관리를 위한 위탁방식 및 내용 검토, 조합원 전문역량 강화 및 외부자원 연계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향후 이러한 선도조합들의 성장 과정, 활동 내용, 기초생활 인프라 운영관리 성과, 시행착오 등을 정리해 도시재생 지역주민들이 사례 학습할 수 있도록 사례집을 제작, 성공사례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