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확진자 8명중 옥천군 소속 공무원과 관련 확진자는 6명이며, 대전 1620번 확진자가 교사로 근무하는 옥천군 소재 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2명이다.
20일 김재종 옥천군수는 “그간 옥천군 소속공무원에 대해 타 지역 방문자제 등 엄격한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소속직원이 확진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옥천군민의 안위를 책임지는 수장으로서 군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안정 시까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 군수는 "코로나19 관련 사항은 홈페이지, 블로그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무원 자가격리로 인한 행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며 "코로나19 대응에 한 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옥천군은 전날 농업기술센터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 공무원·군의원 619명, 일반주민 223명 등 총 842명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그러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55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중 공무원은 29명이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자 옥천군은 전날 폐쇄했던 해당 사무실을 다시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