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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축구박물관 타당성평가, 하반기에 반드시 통과돼야”

천안 축구박물관, 문체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에서 또 탈락…“콘텐츠 기획력 미흡” 지적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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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4.21 14:27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박완주 의원
박완주 의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에서 추진 중인 축구종합센터 내 축구박물관 건립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완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3선)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확인한 바에 따르면, 천안 축구박물관이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하반기에 이어 두 번째 탈락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공립박물관을 설립하려는 경우 미리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설립 타당성에 관한 사전평가를 받아야 한다. 부실이 예상되는 공립박물관의 건립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행된 절차다. 평가는 반기별로 한 번씩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최종 발표평가를 거쳐 진행된다.

2021년 상반기에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한 박물관은 총 21개소로 그중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발표평가 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12개다. 천안 축구박물관은 콘텐츠 기획력 미흡, 자료수집 계획 불분명, 구체성 부족 등의 사유로 탈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하반기에 재신청할 수 있으나 3회 탈락 시 약 1년 동안 신청 기회가 박탈된다.

박 의원은 “지난 2월 주요 공약사업 점검 회의를 통해 문체부와 천안시 담당 부서가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3월에는 황희 문체부 장관에 긍정 검토를 건의한 바 있다”며 “콘텐츠 기획, 자료수집 계획 등을 획기적으로 수정해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의원실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천안시, 천안시의회, 의원실이 함께 힘을 모아야한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시가 추진 중인 '축구박물관 건립'은 축구종합센터 내에 축구 관련 전시실, 체험 및 교육실, 기념품샵 등을 갖춘 ‘공립박물관’을 건립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예상되는 총사업비는 약 16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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