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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석~세종청사, 세종청사~조치원 노선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반영

ITX세종선 가능성 열려...지하철·열차 병행 반영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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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4.22 15:14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광역철도망 구축 계획 발표 직후 환영 입장을 밝혔다. (사진=세종시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광역철도망 구축 계획 발표 직후 환영 입장을 밝혔다. (사진=세종시 제공)

- 4개 시·도 연결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실질적 출발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주장해온 대전 반석~정부세종청사, 정부세종청사~조치원~오송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2개 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됐다.

이 노선은 세종시가 작년 11·12월 2차례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함께 정부에 건의한 광역철도 노선이다.

대전 도시철도(지하철)가 반석역~세종청사로 연결되면 세종시와 대전시 간 교통난이 크게 완화되고 양 도시의 연결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세종청사~조치원~오송 연결은 ITX세종선의 실현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세종시민들이 이 노선을 거쳐 조치원~서울, 조치원~오송역~청주 공항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된다.

이들 2개 노선이 실현되면 정부세종청사역과 조치원역의 역할과 위상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세종청사역은 서울역과 충북선으로 출발하는 기점역 역할을 하게 될 뿐만 아니라 향후 보령선까지 연결될 경우 행정수도의 중심역으로 자리잡게 된다. 조치원역도 서울과 충북을 오가는 사람들의 환승역으로서 기능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은 개략적인 노선만 정한 것이다. 시는 앞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행정수도 완성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를 충분히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예비타당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수도권과 같이 지하철과 열차를 병행 운영하는 방안을 건의하고 세부노선과 정차역 결정 때 시 의견을 반영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이춘희 시자은“이번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충청권 2개 노선이 반영돼 충청권 4개 시도가 메가시티를 추진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세종시가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심도시로서 대전, 충남, 충북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 힘 세종시 갑 최민호 당협위원장은 세종지하철도 건설안을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통해서도 심각한 세종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하철도 건설방안을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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