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체육종목단체장 및 실무자 등 20여 명은 29일 도청 앞에서 양승조 지사 대선 출마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라는 암울하고 두려운 시대를 맞고 있는 시점에서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을 적임자로 양승조 충남지사임을 함께 인식한다”라며 “다가오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양 지사는 전국 최초로 문화체육부지사를 신설할 만큼 문화·체육 분야에 남다른 애정과 실천력을 담보하는 후보임을 확신 한다”며 “특히 양 지사는 정치인이기 이전에 마라톤 풀코스를 9회 하프코스를 수십 차례 완주한 체육인이자 국민생활체육 전국 국궁연합회장, 충남육상경기연맹 회장 등을 역임하며 체육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어느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충남체육인들은 진보와 보수진영이라는 이념을 뛰어넘어 체육계의 발전을 위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양승조 충남지사에게 부탁드린다. 개인의 어려운 정치적 상황을 판단해 대선 출마를 고민하지 마시고, 어떤 어려움과 희생이 있더라도 반드시 출마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체육 분야의 더 큰 발전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비장애인 61개, 장애인 24개 체육 단체 중 75개 단체가 양 지사 대선출마 촉구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