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철도는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사옥에서 수도권전철의 코로나19 확산방지에 공동대응하고, 안전운행과 열차지연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수도권전철 1·3·4호선 구간에서 마스크 착용 계도활동과 공동방역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차내 방송 문안을 통일하고 이용객들의 일상을 위로하는 감성 방송도 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안전운행을 위해 영상감시장치 등 신규 시설물에 대한 관리기준을 마련하고 유지보수 경계를 명확히 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운행에 필요한 정보를 즉시 공유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도 강화하며 상호 벤치마킹을 위한 사업소별 정기 교류회의도 진행한다.
더불어 정시운행을 위해 열차 상습 지연 원인을 파악하고 7월 열차운행체계를 일부 개편할 계획이다.
김인호 광역철도본부장은 "수도권전철을 대표하는 두 기관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이용객이 더욱 안심하고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과 서비스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