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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도시재생 선도사업 후보지' 성남동·용운동·용전동·천동

국토부, 선정…2025년까지 신규 공동주택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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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5.09 13:56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동구청사. (사진=동구 제공)
동구청사. (사진=동구 제공)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도시재생 선도사업 후보지'로 성남동·용운동·용전동·천동 4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대전 동구가 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 일환으로 입지요건과 정비 필요성, 사업추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과 주거재생 혁신지구 선도사업 후보지를 지난달 29일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구가 국토부에 제출한 ▲성남동 성남네거리 북서측 일원(5만 3715㎡) ▲용운동 대동초교 동측 일원(2만 9040㎡) ▲용전동 용전초교 일원(3만 6031㎡) 3곳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천동 비학산 남측 일원(1만 9498㎡)은 주거재생혁신지구 선도사업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성남네거리 북서측에는 670세대, 동구 용운동 대동초교 동측에 360세대, 용전초교 인근 450세대의 민간 또는 공공 주도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또한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관리계획에 반영된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할 때 최대 15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지역들은 노후한 단독·다가구 주택이 밀집해 주거환경개선 요구가 지속된 곳이다.

특히 성남동 현대오피스텔 일원은 텅 빈 대형 오피스텔이 10년 넘게 방치돼 주변이 우범지대로 전락하는 등 문제가 돼왔다.

동구청 관계자는 "지난 2019년부터 성남동 현대오피스텔 문제를 해결하고자 소유자 파악과 관련 회의 개최하고 매각 동의서 청구 등의 절차를 추진해왔다"며 "이번 사업을 토대로 매각 절차와 관리지역 지정이 탄력 받아 원도심 주거환경이 조금씩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천동 비학산 남측 일원 또한 동구에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경사가 심해 도로와 같은 기반시설 확충이 어렵고 지은 지 20년이 넘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많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선도사업 후보지 선정으로 천동 일원에 공공 주도 전면 철거방식으로 공동주택 460호를 짓고 공영주차장과 어린이집 등 다양한 사회기반시설(생활 SOC)이 들어서는 주거·복지·생활편의 집약 지역거점이 조성될 예정이다.

구는 통합심의를 통해 각종 의제 절차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며 주민을 대상으로 동의서를 걷어 올해 혁신지구 지정을 끝낸다는 방침이다.

황인호 청장은 "이번 도시재생 선도사업 후보지로 여러 지역이 선정돼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주택난 해소를 위한 주택공급과 함께 다양한 사회기반시설을 만들어 살기 좋은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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