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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이차전지 성능 한단계 끌어 올렸다

신개념 하이브리드 전해질 개발… 효율성 3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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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5.17 10:49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ETRI 연구진이 개발한 전해질의 특성을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고 있다. (사진=ETRI 제공)
ETRI 연구진이 개발한 전해질의 특성을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고 있다. (사진=ETRI 제공)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개념을 적용한 전해질을 개발해 안전한 이차전지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유기물과 무기물을 섞고 이온저항층을 제거하여 안전하면서도 높은 전도도를 지닌 하이브리드 전해질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진은 반도체 공정에 활용하는 '건식 시각법'을 도입해 단일 전해질 위주로 개발이 이뤄진 기존 개념의 한계를 극복했다.

실제로 이온 저항층이 제거된 계면을 가지는 고체 전해질 입자를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전해질을 제조해 이온전도도가 기존 전해질에 비해 2배 향상된 성능을 보이고 이를 기반으로 제조된 전지의 효율 특성 또한 3배 증가됨을 확인했다.

이번에 연구진이 고안한 방식은 공정도 간단하고 기존 설비를 활용할 수 있어 대량 생산에 장점이 있다.

신동옥 ETRI 지능형센서연구실 박사는 "새로운 개념으로 전해질을 설계하면서 보다 폭넓은 이차전지 연구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유무기 하이브리드 전해질 연구를 통해 안전하면서도 높은 성능을 지닌 이차전지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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