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4·5월 중 새롭게 발굴된 착한 가게 12곳에 대한 현판식을 지난 10일 개최하면서 나눔 릴레이의 시작을 알렸다.착한 가게는 중소규모 자영업자가 매출액 일부(매월 3만 원 이상)를 소외계층에 정기 기부하는 것이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조치원 소재 죽림사(주지 박현오)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 10㎏ 40포를 기탁했다.
12일에는 연남건설(대표 박성윤)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현금 500만원을, 세종우리신협(이사장 김연오)이 저소득 아동지원을 위한 장학금 3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또 17일에는 오봉산 산신암(주지 김향란)이 장학금 및 이웃돕기 성금으로 150만원을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오봉산 산신암 김향란 주지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쌀과 연탄, 각종 생활 물품과 장학금, 수해복구비 등 후원금을 베풀어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장학금 기탁을 위해 조치원중을 찾은 김향란 주지는 자신의 손자와 손녀도 이 학교를 다니고 있다며 모든 아이들을 손주·손녀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오희숙 교장은“코로나 등으로 어려운 와중에도 장학금을 기탁해 주셨어 감사를 드린다”며“어려운 학생들이 많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임재공 조치원읍장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시점에서 이웃사랑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조치원 읍민들의 복지와 함께 행복한 조치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