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 대덕구 읍내동 회덕지역주택조합의 사업성공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사업승인을 완료하는 등 관련 행정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불신과 편견을 딛고 이룬 성과로, 최근 들어 대전에서 첫 성공사례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대전 대덕구 회덕지역주택조합에 따르면 사실상 사업 인허가 절차 마지막 단계인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지난 17일 대전시로부터 승인 받았다.
이는 지난 2019년 11월 사업승인 신청 이후 18개월만이다. 조합 측은 향후 국유지 확보 후 올 하반기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이 조합은 2018년 4월 25일 조합설립인가에 이어 5월 조합원 모집을 시작으로 사업성패의 근간인 토지확보 등을 진행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특히 대전에서 추진되고 있는 일부 지역주택조합사업 중 늦게 출발했으나, 현재 가장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아파트 착공이 가시화 되면서 그 동안 대덕구 숙원사업이었던 낙후된 읍내동 일원 주거환경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대전 대덕구 읍내동 51-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회덕지역주택조합의 ‘계족산 the 숲 village’는 지하 3층 지상 15~25층 공동주택 11개동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다.
총 745세대 중 일반분양은 237세대다. 시공예정사는 쌍용건설으로, 사업기간은 2021년 8월부터 2024년 5월까지 33개월이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84㎡ 규모의 중·소형 평형대 위주로 구성되며, 차별화된 최첨단 주거시스템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계족산을 품은 자연환경에 우수한 교통여건과 편리한 생활권도 메리트다.
한편 주택홍보관은 대덕구 계족로 727(읍내동 현대아파트 인근)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