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위원장을 맡은 정광섭 의원(태안2·국민의힘)과 한국법제연구원 강현철 부원장 등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계획 수립과 자치분권 2.0 주요과제 발굴,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예산과 조직 등 지방의회의 독립성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행정입법에 의한 자치입법권 침해금지 규정 소급 적용을 위한 ‘자치입법권 강화’, 주민투표로 지방자치단체나 의회 구성 형태를 선택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 기관구성 다양화’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됐다.
이밖에도 행정기관 이전 대상 발굴, ‘메가시티’ 전략에 대응한 중앙정부 지원방안 모색 등도 논의했다.
정광섭 위원장은 “새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지방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충남도의회가 풀뿌리 지방자치 정착을 위한 혁신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구성된 자치분권 2.0 추진단은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사업’과 ‘자치분권 강화’ 소위원회로 구성돼 새 자치분권 시대 성공 정착을 위한 법·제도개선 등 혁신 과제를 발굴·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