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김경수 경남지사도 함께 했다.
이번 봉하마을 방문은 노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하루 앞둔 데 따른 것으로, 참배를 마친 양 지사는 방명록에 "대통령님의 뜻을 받들어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참배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여명의 지지자들이 동참했다.
참배를 마친 양 지사는 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양 지사가 자신의 출마 사실을 알리며 "민주당 재집권을 위해 중부권에서 힘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자, 권 여사는 "대한민국의 허리로써 가장 중요하다"고 공감을 표했다.
또, 양 지사가 “도지사 당선된 뒤 드린 이불 잘 덮고 계시냐”고 묻자 권 여사는 “너무 좋은 이불이다. 앞으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시면 더 잘 덮겠다”고 화답했다.
권 여사는 "민주당이 지금 고비인데, 중앙과 지방에서 모두 힘을 합해 이 고비를 잘 넘겼으면 좋겠다"고 두 도지사에게 주문한 뒤, “양 지사님과 김 지사님을 함께 보니 더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