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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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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5.23 14:24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22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22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대선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충남지사가 22일 봉하마을을 방문,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는 김경수 경남지사도 함께 했다.

이번 봉하마을 방문은 노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하루 앞둔 데 따른 것으로, 참배를 마친 양 지사는 방명록에 "대통령님의 뜻을 받들어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참배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여명의 지지자들이 동참했다.

참배를 마친 양 지사는 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양 지사가 자신의 출마 사실을 알리며 "민주당 재집권을 위해 중부권에서 힘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자, 권 여사는 "대한민국의 허리로써 가장 중요하다"고 공감을 표했다.

또, 양 지사가 “도지사 당선된 뒤 드린 이불 잘 덮고 계시냐”고 묻자 권 여사는 “너무 좋은 이불이다. 앞으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시면 더 잘 덮겠다”고 화답했다.

권 여사는 "민주당이 지금 고비인데, 중앙과 지방에서 모두 힘을 합해 이 고비를 잘 넘겼으면 좋겠다"고 두 도지사에게 주문한 뒤, “양 지사님과 김 지사님을 함께 보니 더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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