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 3월 설계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작품접수와 심사를 통해 피에스아이건축사 사무소와 제이아건축사 사무소가 공동 출품한 설계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지상 4층 규모(1874㎡)로, 각 층마다 낮병동·진료실·물리치료실·작업치료실·언어치료실 등 치료시설 물론 환자와 보호자들의 부모 쉼터, 놀이시설 및 샤워실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충북도는 모두 72억원의 국·도비를 투입해 현 청주의료원 정문 옆 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낮병동 20병상 규모의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건립한다
내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올해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3월 착공 후 11월까지 개원 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번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을 통해 도내 어린이 재활 환자에게 생애 주기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제공해 장애를 최소화시키고 발달 지연의 격차를 줄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기 노인장애인과장은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으로 장애아동과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소아 재활치료에 대한 공공의료의 질이 한층 더 향상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사업은 민간에서 부담하기 어려운 장애아동에 대한 공공 재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아동 가족의 의료수요에 부응하려는 사업이다. 충북도는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