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통일교육 주간에 학교별 상황에 맞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통통 평화학교(http://tongil.moe.go.kr/)의 학교급별 다양한 통일교육 관련 교수-학습자료들을 도내 학교에 안내했다.
학교에서는 안내된 자료를 통해 학교현장에 맞게 독서토론활동, 포스터 제작, 통일디자인하기, 통일 소원 쓰기, 통일캠프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도교육청에서는 ‘찾아가는 평화·통일 체험학습’도 25개교(초 16교, 중 4교, 고 5교) 학교가 신청해 운영 중이다.
이는 학교별 평화·통일교육 동아리를 조직해 활동하고 있고 평화·통일교육 체험학습과 통일교육주간에 통일이야기 한마당, 관련 문예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찾아가는 학교통일교육’사업도 4월부터 11월까지 국립통일교육원과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통일교육원의 우수한 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생들을 만나 통일교육 활동을 하는 것으로 게임이나 토의 등 학교 급에 맞는 교육내용으로 구성하여 학교의 호응이 크다.
평화·통일교육 교사네트워크도 30명 내외로 6월 중으로 구성해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평화감수성 교육, 상호이해와 존중의 평화교육의 수업 실천 연구, 학교급에 적합한 교육과정 연계 평화교육 모델 개발, 학생자치를 통한 프로그램 개발 등에 나선다.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강화하고자 통일교육 거점대학으로 선정된 충북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 연구활동, 홍보 등에 대해 상호교류와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평화의 일상을 가꾸며 통일의 꿈을 키우는 학교 평화·통일교육을 통해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건강하는 시민을 육성하기 위해 통일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일교육주간이 시작된 지난 24일 진천여자중학교에서 통일교육 연구회 소속 교사들의 자발적인 수업공개가 개최됐다.
이날 진천여중 1학년을 대상으로 박희순 수석교사가 ‘상상하라 평화통일’을 주제로 시청각실에서 수업하고 다른 학급 교실에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해 학생들의 다양한 평화통일에 대한 생각을 글쓰기와 발표하기 등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