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자회견에는 세종 불교사암연합회 환성 스님, 세종교회 총연합회 고동환 목사, 세종상인회 황현목 회장 등이 참여해 이건희미술관 세종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발언하고 유치 결의를 다짐했다.

범추위는 노무현 정부 당시 행정수도를 세종으로 정 한데는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여건과 수도권 과밀을 해결하기 위한 기준을 가지고 최적지인 세종을 선택했다며 이건희미술관 역시 이런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언에 나선 고동환 세종 교회연합회 대표는 “세종이 세계 열방이 모여들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가졌고 미술관 유치를 통해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할 동력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평사 주지 환성 스님은 ”세계적인 미술 작품을 국토의 중심인 세종으로 유치해 전 국민이 균등하게 위대한 예술작품을 감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 상인회연합 황현목 회장은 ”미술관이 유치되면 국립수목원과 함께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된다“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세종으로 유치돼야 한다“고 유치 당위성을 주장했다.

세종미술협회 이태근 회장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이건희미술관이 세종에 유치돼야 하는 다섯 가지 이유를 제시. 문체부에 세종 입지 선정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후 이태근·서만철 공동대표는 문체부를 방문, 세종시 유치 건의문을 접수했다.

범추위는 이번 주 세종시장, 세종교육감, 시 의회의장 등을 면담하고 범추위와 함께 유치에힘써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 6월 7일 포럼 개최, 12일 이건희컬렉션 이미지 전시 및 시민문화제를 열고 홍보와 시민 의지를 한데 모아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건희미술관 유치 세종범시민추진위원회는 (사)한국미술협회 세종지회, 문화살롱 석가헌, 세종불교사암연합회, 사)세종시교회총연합회, 세종예술인리더스포럼, 세종균형발전위원회, 세종문학회, 집현전 회의, 사)초려문화재단, 세종조각가협회, 세종조형미술협회, 사)한국고전머리협회 세종시지회, 사)한국무용협회 세종시지회, 사)한국음악협회 세종시지회, 사)한국문인협회 세종시지회, 세종시교향악단, 사)한국사진협회 세종시지회, 국가무형문화제19호 연구보존회 세종지회, 유혜리 세종무용단, 세종 아트컴퍼니, 세종시 사생회, 사)한국국악협회 세종시지회,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세종시지회, 사)한국연극협회 세종시지회, 그린나래세종, 이모션컨텐츠, 세종시상인회연합, 세종시마루낭독회, 세종시의회 의정회, 세종시 장애인 봉사회, 세종사랑, 세종호수지킴이 모임, 프라미스 코리아 세종지부, 세종사랑 나라사랑 등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