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우리 아이 먹거리 우리가 지킨다."
서산시 학부모 건강먹거리 지킴이단이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첫 운영회의를 갖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나선다.
지킴이단은 학부모들이 학교급식센터 운영과 식재료 품질 관리에 직접 참여해 급식 정책에 대한 이해와 상호 신뢰 제고를 목적으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 4월 관내 유치원,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킴이단 총 16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2023년 3월까지 주체적으로 학교급식 사업 제언과 학교급식 식재료 생산·유통단계 모니터링, 급식 식생활 교육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8년 개소한 서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운영 현황 공유 및 지킴이단 사전교육, 임원 선출, 활동계획 수립 등이 논의됐다.
한편, 서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등 총 236개교 2만 8999여 명의 학생의 식재료 공급은 물론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