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가 중소벤처기업부 ‘K-바이오 랩허브’ 공모사업 대전 지정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대전상의는 지난 4일 회원사, 각 경제단체, 유관기관과 함께 대전시 K-바이오 랩허브 지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K-바이오 랩허브는 대학과 연구소, 바이오기업, 대학병원, 벤처캐피털 등 생태계를 구축해 바이오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7년간 25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정태희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대전은 국내 유수의 정부출연연구원과 민간연구기관, 300여개 바이오 벤처기업 등이 밀집한 국내 최대 바이오 원천기술의 공급지이자, 카이스트와 충남대 등 최고의 인력풀,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의 집적지로서 이번 공모사업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19년 대전시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따른 시너지 효과 역시 더욱 클 것”이라며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환경에서 바이오·메디컬 실증연구가 가능해져 감염병 백신과 치료제 개발 속도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K-바이오 랩허브는 대전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음으로써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중부권이 재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당위성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