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제49회 KBS배 전국 육상경기 대회에 출전한 세종시 선수들이 금·은 메달을 획득하면서 세종육상의 저력을 전국에 과시했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경북 예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 대회 400m 계주에 출전한 조치원 대동초(교장 장인자, 코치 최아람) 임지수·조아형·이다예·서한울 선수가 금메달을, 5종경기에 출전한 세종중(교장 양미숙, 코치 황인홍) 장난희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종시체육회 지원을 받은 시 소속 코오롱 마라톤팀도 선전을 펼쳐 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5000m에 출전한 이정국 선수와 10000m에 출전한 박민호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태봉 세종시체육회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시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훈련에 구슬땀을 흘려온 선수와 임원들의 열정에 감사를 드린다”며“앞으로 더 많은 지원을 통해 세종시 위상을 전국에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강원 세종시 육상연맹 회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동계 훈련 등을 통해 꾸준히 기량을 쌓아온 선수들이 이번 전국 대회에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메달을 획득, 시 위상을 전국에 떨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훈련과 지도를 통해 각종 대회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쳐 세종시 육상 저력을 전국에 떨쳐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