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천] 신준섭 기자 = 쓰레기가 모이던 곳이 꽃밭으로 변신하고 있다.
서천군 종천면은 8일 쓰레기 상습 투기 장소에 가로화단을 조성하며 더 깨끗한 종천 만들기에 앞장 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가로화단을 조성한 장소는 쓰레기 상습투기로 도로변 미관을 해쳤던 종천삼거리와 화산리 버스 승강장 앞 2개소로 쓰레기를 수거하고 돌을 골라 화단을 조성한 후 일일초 꽃묘 등 640본을 식재했다.
화산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버스를 기다릴 때마다 상습적으로 버려진 쓰레기에 불쾌한 적이 있었는데 아름다운 화단을 조성해 승강장 주변이 깨끗하게 바뀌어 기분이 좋다" 고 전했다.